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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김여진 합성사진 유포…국정원 직원 구속영장 09-21 08:19


[앵커]


검찰이 배우 문성근 씨와 김여진 씨의 합성 나체 사진을 만들어 유포한 국가정보원 직원들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국가 정보기관이 개인의 인격을 짓밟은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국정원 수뇌부뿐만 아니라 실무진에게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것입니다.

보도에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이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심리전단 팀장이던 유 모 씨와 팀원 서모씨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들은 2011년 5월 배우 문성근 씨와 김여진 씨의 합성 나체 사진을 만들어 보수 성향의 인터넷 카페에 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과거 문 씨가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야당 통합 운동을 전개하자 국정원이 문 씨의 이미지를 실추시킬 목적으로 합성사진을 뿌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씨 역시 국정원에서 '좌편향 배우'로 분류돼 문씨와 함께 공격 대상이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성근 / 배우> "그야말로 국격을 있는 대로 추락시킨 것에 대해서 개탄스럽게 생각합니다."

검찰이 국정원 사이버 여론 조작 수사에 나선 이후 팀장급 중간간부와 실무자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처음입니다.

검찰은 이들의 신병을 확보한 뒤 '윗선'의 관여 여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국정원이 친정부 성향 연예인을 육성하려 한 정황을 파악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습니다.

국정원은 문 씨 등과는 거꾸로 이른바 우파 연예인의 활동을 지원하고 정부나 공공기관의 공익 광고 모델로도 우선 섭외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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