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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심 사무실에 대마초 수경재배…7억원어치 팔아 09-20 21:29

[뉴스리뷰]

[앵커]

마약류로 분류돼 재배와 흡연이 금지된 대마를 도심의 사무실에서 재배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년간 7억원어치나 팔았습니다.

김재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의 도심에 자리잡은 평범한 사무실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보면 대마초가 자라고 있습니다.

경찰이 적발한 마흔살 A씨 등 4명은 2015년 8월부터 1년간 시가 7억원 상당의 대마초와 그 추출물을 지인들에게 팔아넘겼습니다.

<국중용 / 부산서부경찰서 수사과장> "밀폐된 공간이기 때문에 외부에서는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도심지 내에서 (대마초 재배를)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이들은 사무실을 암실로 만들어 물, 영양분, LED 불빛을 사용하는 수경재배로 대마초를 재배했습니다.

재배기간은 흙에서 키울 때보다 4분의 1로 줄었습니다.

인터넷을 참고했다는 A씨 일당은 수요가 늘어나자 경기도의 한 농가까지 빌렸습니다.

작곡가와 사진작가 등 지인들은 이런 대마초를 사들여 상습적으로 피웠고, 단순 흡연자도 20명에 달했습니다.

<국중용 / 부산서부경찰서 수사과장> "해외 일부 국가에서는 대마가 합법화 된 나라가 있기 때문에 그곳에서 유학생활을 했던 사람들의 경우 대마초를 피우는 것에 대해서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경찰은 A 씨 일당을 비롯해 상습 흡연자 등 12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단순 흡연자 2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외국으로 도피한 3명을 포함한 공범 6명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홍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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