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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휘발유 잡는 종이…한 방울이면 들통 09-20 20:39


[앵커]

가짜 휘발유, 속이기는 쉽고 이득이 엄청나니 계속되는 단속에도 근절이 잘 안되고 있습니다.

엔진에 이상이 생긴 뒤에야 알 수 있어 피해도 큰데요.

한 방울만 떨어뜨려 보면 가짜 휘발유인지 알 수 있는 종이가 개발돼 곧 검증에 활용됩니다.

박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두 개의 종이 위에 휘발유 한 방울씩을 떨어뜨립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자, 한 쪽은 그대로인데, 다른 한쪽만 푸른색으로 변합니다.

변한 쪽이 가짜 휘발유입니다.

시너 등 값싼 다른 성분을 섞어 가짜 휘발유를 만든다는데 착안해 여기에 반응하는 용지를 조폐공사가 세계에서 처음 개발한 겁니다.

<김화동 / 한국조폐공사 사장> "우리 실생활에 상당히 관계있는 기술이 가짜 휘발유를 판별, 손쉽게 판별하는 기술이고…상당히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특수용지에는 지폐처럼 위조, 변조 방지기능을 적용해 복사나 스캔을 할 수 없습니다.

가짜 시험용지로 휘발유가 진짜인 것처럼 보이게 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용지는 오는 10월부터 전국 자동차검사소 25곳에서 검사소 방문 차량의 연료탱크에 있는 휘발유의 진위를 확인하는데 활용됩니다.

위조지폐 방지에서 출발해 발전한 기술이 가짜 휘발유로 발생하는 연간 1조원 규모의 탈세도 막고 환경오염도 줄이는 겁니다.

조폐공사는 이밖에도 특수물질을 사용해 진품여부와 이력을 스마트폰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 등 새로 개발한 위변조 방지기술들의 상용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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