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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액세트서 벌레 잇따라 발견…식약처 관리실태 도마에 09-20 20:15


[앵커]

병원에서 환자에게 주사하는 수액세트에서 벌레가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식약처는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총체적 관리부실로 보고 해당 수액세트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제조실태 점검에 나섰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8일 이대 목동병원과 인하대병원에서, 환자가 맞던 수액세트 안에 벌레가 발견되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당 제품의 긴급 회수에 들어갔습니다.

또 이들 두 업체에 대해 제조 중지처분을 내리고 다음 달 주사기, 수액 세트 제조업체들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설 계획입니다.

식약처는 병원의 수액 세트 관리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수액을 맞은 영아도 병원측의 1차 혈액검사 결과, 감염병 음성 판정이 나왔고 현재 2차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식약처의 의료기기 관리실태입니다.


이번 '벌레 수액세트'가 문제되기 전인 지난달에도 주사기에서 이물질이 확인되는 등 의료기기 위생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인하대병원 수액세트 공급 업체는 지난 달 이물질이 나온 주사기 제조업체였습니다.

사고 뒤에도 달라진 게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전문가들은 수액세트에 벌레같은 이물질이 들어가면 오염된 수액이 혈관을 통해 심장과 뇌로 전달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엄중식 교수 / 가천대학교 길병원 감염내과> "그 수액을 통해서 사람의 혈관으로 직접 이 독성물질이나 미생물이 그대로 직접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심각한 감염증이나 중증의 독성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식약처는 해당 수액에서 오염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전문가들은 의료기기에 대한 제조·유통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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