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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이웃에게 음악을…아코디언 자원봉사 인생 09-20 12:16


[앵커]

연합뉴스TV는 매주 토요일 은퇴 후 의미있는 활동으로 활기차고 보람있는 제2의 인생을 보내는 분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은퇴 후 외롭고 쓸쓸한 사람들의 마음을 아코디언 연주로 치유하는 79살 신천승 할아버지를 만나봅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듬뿍 듬뿍 듬뿍새 논에서 울고…"

적막하기까지 했던 요양원이 아코디언 하모니로 활기가 가득찹니다.

요양원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어느새 동심에 젖어듭니다.

<현장음> "우리오빠 말타고. 서울 가시면…"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일흔아홉의 신천승 할아버지.

은퇴 전 경찰로 산 36년간 아코디언을 잘 다뤘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은퇴 후에도 15년이나 생명의 전화 상담 자원봉사를 하던 할아버지는 어려운 이웃에게 좀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야 겠다고 마음먹고 아코디언을 배워 '찾아가는 음악봉사'에 나선 겁니다.

처음엔 4명이 함께 나섰지만 요즘은 오카리나 연주단, 우리춤봉사단 등 7개 팀과 함께 요양원을 비롯한 외로운 이웃을 찾아갑니다.

신 할아버지는 자원봉사의 손길을 기다리는 곳은 너무나 많다며 이웃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같이 아파하는 것이 자원봉사의 출발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신천승 / 자원봉사자> "다리도 조금 주물러 주면서 이렇게 한 두시간 이야기만 해줘도 오늘 하루는 참 좋았다고 이렇게 생각하는 독거노인들이 우리 주변에 너무 많습니다."


이들 자원봉사자의 한결같은 소원은 자신들의 연주가 외롭고 소외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는 겁니다.

<신천승 / 자원봉사자> "앞으로 건강이 허락하는 한, 우리를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서 자원봉사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당신없는 사랑이란 있을 수 없잖아요."

신 할아버지와 동료들은 오늘도 소외된 이웃이 있는 곳을 찾아 나섭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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