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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보고서 채택 시도…여야 '과반 확보' 총력전 09-20 12:25


[앵커]

국회가 또 한번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보고서 작성 방식에 대한 이견으로 채택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인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민경 기자.

[기자]

네. 오늘 오후 2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의 채택을 논의합니다.

내일 있을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 원포인트 본회의 표결에 앞서 보고서 채택을 시도하려는 것인데요.

여야가 보고서 작성 방식을 두고 신경전을 벌여온 터라, 오늘 보고서 채택이 이뤄질지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전체회의에서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을 경우, 김 후보자의 임명 동의안은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으로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의 인준안 표결처리를 앞두고 야당 의원들을 향한 막판 설득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김 후보자는 사법개혁을 이룰 적임자"라며 야당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의원총회도 열고 소속 의원들에게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을 상대로 전면적인 설득작업에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명수 반대 입장을 고수하는 자유한국당은 여당의 표심잡기 행보에 강한 경계감을 표시하며 내부 단속을 더욱 강화하는 모습입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오전 회의 직후 열린 의원총회에서 "여당 의원들이 김 후보자의 학연을 가지고 야당을 설득하려 한다"며 "어불성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국당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의원총회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부결 투표 당론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당만큼 강경하진 않지만, 바른정당도 김 후보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요.

주호영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가 사법부를 이끌기에는 부족하다"면서 내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당의 입장을 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은 이번에도 자율투표를 원칙으로 정했습니다.

각 당이 국민의당을 향한 전방위 설득작업을 벌이는 가운데, 국민의당은 본회의 표결 당일인 내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최종적으로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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