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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 완전파괴" 언급…역대 최고수위 경고 09-20 09:13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에도 북한을 향해 강한 어법을 사용해 왔지만 '북한의 완전한 파괴' 언급은 역대 최고 수위의 경고란 평가입니다.

마지막 카드인 '군사옵션'의 선택시기가 앞당겨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강영두 특파원입니다.

[기자]

'화염과 분노', '대북해법 장전' 등 평소 북한을 향해 거친 발언을 이어오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경고의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미국과 동맹을 방어해야한다면 우리는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는 것 외에는 다른 선택이 없을 것입니다."

북한이 6차 핵실험에 이어 탄도미사일 도발로 위협 수위를 극대화하면서 단순한 '구두 경고' 차원은 아닐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 대통령이 2천500만 인구의 나라를 지도상에서 없애겠다고 위협했다"며 "북한 인민에게도 절멸에 직면할 수 있다는 신호를 준 것 같다"고 해석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 대해 "자신과 정권에 대해 '자살임무'를 하고 있다"며 일제의 '가미카제식' 자살행위에 비유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읽힙니다.

하루 전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서울을 중대 위험에 빠뜨리지 않는 군사옵션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해 미국이 구체적인 군사옵션 준비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습니다.

미 CNN은 현지시간으로 19일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미국이나 동맹국을 직접 위협하지 않더라도 요격하는 방안이 미국 정부내에서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군사옵션은 마지막 수단으로 남겨두면서도 "더이상 기다릴 시간이 없다"며 중국과 러시아의 적극적인 제재동참을 촉구한 것이란 해석도 제기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미국은 준비가 돼 있고 의지와 능력도 있지만 이것(완전한 파괴)이 필요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다만 국제사회의 강한 압박을 통해 북한의 핵포기를 유도하되 '실현 불가능한 일'로 판단될 경우 트럼프행정부의 '군사 옵션' 검토는 더욱 구체화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강영두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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