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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의 검찰행…흑역사 또 되풀이? 09-20 07:49


[앵커]


이명박 정권에서 이뤄진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에 대해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면서 관심은 의혹의 정점에 있는 이 전 대통령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를 피해가지 못한 전직 대통령들에 이어 또 한번 불명예 기록을 남기게 될까요.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 전 대통령>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성실하게 (검찰) 조사에 응하겠습니다."

검찰 조사에서 뇌물수수 등 각종 혐의를 부인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

한 달 뒤 검찰은 18가지 혐의를 적용해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겼고, 법원에서는 재판이 70차례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사상 초유의 탄핵으로 파면 당한 뒤라 충격파가 더욱 컸지만, 전직 대통령이 검찰 수사를 받는 흑역사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1995년, 노태우·전두환 전 대통령이 비자금 조성 의혹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았고, 2009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이번엔 이른바 '국정원판 블랙리스트'가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이 정권에 비판적인 문화예술인들을 억압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고, 피해자들의 증언, 고소·고발이 이어지며 검찰 수사는 차츰 외연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검찰은 수사 진행 경과를 보면서 피고소인 자격으로 직접 조사가 아닌 서면조사 등의 방식을 택할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그러나 과거 국정원과 청와대가 긴밀하게 접촉한 정황이 드러난 문건을 토대로 입증된다면, 전직 대통령의 검찰행이 또 한번 되풀이 될 거란 조심스러운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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