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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제재회피 백태…해외 위장회사-물물교환-군용 개조 09-19 21:21

[뉴스리뷰]

[앵커]

북한이 연일 핵무장을 향한 강한 의지와 국제사회 대북 제재 무용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각종 꼼수를 동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혜영 기자가 그 실태를 전해드립니다.

[기자]

북한이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핵무력 질주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핵무장 의지를 부각했습니다.

또, 제재에 흔들린다고 생각하는 건 망상이라며 제재 무용론을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실상은 제재망을 피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총동원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미국 정부와 유엔 전문가 패널이 최근 북한의 제재 회피 유형을 분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선박의 국적을 위조하거나, 해외노동자의 임금을 착취하고, 해외 위장회사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외화를 마련했습니다.

중국 선박을 통해 밀수출하는 사례는 이미 미 하원 청문회에서도 지적된 바 있습니다.

<마셜 빌링슬리 / 미국 재무부 차관보> "중국에서 온 선박들은 무선 신호기를 끄고 북한 영해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석탄 같은 북한 상품을 선적합니다."

북한이 금융거래 없이 물물 교환으로 제재망을 피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단둥의 '즈청금속'이 북한산 철강과 무연탄을 사들이는 대신 핵 개발 부품을 북한에 보낸 사실이 미 재무부에 포착됐습니다.

민간용 제품을 들여와 군용으로 개조하는 방법도 있었습니다.

북한은 중국의 '시노트럭'으로부터 민간용 트럭을 수입한 뒤, 지난 4월 열병식에 일부를 군용으로 개조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제재를 우회하기 위해 북한 외교관을 통해 밀수하거나, 아프리카에 무기를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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