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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외곽팀장 신병확보 좌절…수사는 '윗선'으로 09-19 21:00

[뉴스리뷰]

[앵커]

댓글공작의 실무 책임자인 민병주 전 국정원 심리전단장 구속으로 검찰 수사는 윗선인 원세훈 전 원장을 향하고 있습니다.

다만 외곽팀장 등 실제로 댓글 공작을 벌인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은 모조리 기각되면서 증거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국정원 댓글사건' 재판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던 민병주 전 심리전단장이 이번에는 구치소행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민간인으로 구성된 외곽팀에 수십억원의 예산을 퍼주고 불법 선거운동과 정치활동을 시킨 혐의입니다.

다만 수백 명의 조직원을 거느린 외곽팀장 송 모씨와, 국정원의 위법행위를 이용해 활동비를 빼돌린 전직 직원에 대해서는 구속의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는 않겠다면서도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검찰관계자는 "송씨 산하 외곽팀의 규모와 운영기간에 비춰봤을 때 범행 가담 정도가 중하다"며 구속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수사의뢰된 다른 외곽팀장들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한편 앞서 영장이 기각된 팀장들에 대해서도 영장 재청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비록 민간인 외곽팀장들의 신병확보는 좌절됐지만 민 전 단장이 구속되며 원세훈 전 원장을 향한 수사는 보다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민 전 단장은 이미 검찰 조사에서 외곽팀 운영이 원 전 원장의 지시로 이뤄졌다고 인정했고, 검찰도 공모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이번 주 민 전 단장에 대한 추가조사를 진행한 뒤 원 전 원장에 대한 소환일정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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