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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통화 "북한에 최대압박 약속"…뉘앙스엔 차이 09-19 17:28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을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양국 정상의 통화 내용을 소개하는 백악관과 중국 외교부 간에는 뉘앙스가 달라 미묘한 견해차가 있음을 드러냈습니다.

베이징에서 심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미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양국 정상이 통화에서 핵과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는 북한에 대해 최대 압박을 가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백악관은 북한의 지속되는 국제사회에 대한 도발과 동북아의 안정을 해치는 행위에 대해 두 정상이 논의했다면서 유엔 안보리 결의의 엄격한 이행을 통해 북한에 대한 압박을 최대화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중국 외교부는 미·중 정상의 통화 내용을 소개하면서 백악관이 발표한 대북 압박 내용은 전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대북 문제와 관련해서는 양국 정상이 현재 한반도 정세에 의견을 교환했다고만 밝혔습니다.

대신 트럼프 대통령의 연내 방중과 미·중 관계의 발전을 언급한 부분만 강조했습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통화에서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연내 방중을 중시하고 있으며 이번 방중이 풍부한 성과를 거둬 미·중 관계에 새로운 동력을 주입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북한의 6차 핵실험 감행 사흘만인 지난 6일 통화하고 북핵 문제를 논의한 바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 유엔총회에 취임 후 처음으로 참석한 반면 시 주석은 불참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심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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