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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용 소환…악재 겹친 KAI 수사 마무리 수순 09-19 17:20


[앵커]


KAI 경영비리의 정점에 서있는 하성용 전 대표가 검찰에 불려와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이번 수사의 사실상 마지막 관문으로 보고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오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청 포토라인에 선 하성용 전 대표는 자신을 둘러싼 숱한 의혹에 모두 손사래를 쳤습니다.

<하성용 / 한국항공우주사업(KAI) 전 대표> "(정치권에 비자금이 흘러갔다는 의혹도 있는데) 그런 사실은 없습니다. 오해가 있다면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검찰은 하 전 대표가 군용기의 납품원가를 부풀려 100억원대 부당 이득을 챙기고, 분식회계를 통해 연임의 기반을 만드는가 하면, 측근이 운영하는 업체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 전반을 캐물었습니다.

또 유력 정치인과 언론인 등의 청탁을 받고 직원들을 부당하게 채용한 혐의에 더해, 직원들에게 나눠주겠다며 회삿돈으로 상품권을 구입한 뒤 수억원 어치를 빼돌린 정황도 집중 추궁했습니다.

검찰이 구속영장 청구를 유력하게 검토 중인 가운데, KAI 수사는 하 전 대표의 신병을 확보하는 선에서 추석 이전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 전망입니다.


검찰관계자는 "주요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를 대부분 끝났다"며 "하 전 대표의 소환은 수사가 상당히 진전됐다는 의미"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의 KAI 수사는 문재인 정부 '적폐청산 수사 1호'로까지 꼽히며 방산비리는 물론 정치권 로비로까지 칼날이 뻗어나갈 거란 전망을 낳았습니다.

하지만 핵심 인물들의 연이은 영장 기각과 피의자 도주 등 잇딴 악재 속에 씁쓸한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습니다.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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