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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 공사비 의혹' 조양호 한진 회장 경찰 출석 09-19 15:45


[앵커]

대한항공 호텔 공사비를 빼돌려 자택 공사에 쓴 혐의를 받는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재벌 총수의 경찰 소환은 10년 만이어서 수사팀도 조사 준비를 보다 철저히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회삿돈 30억원을 서울 평창동 자택 공사비로 돌려쓴 혐의를 받는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이 경찰청에 출석했습니다.

다소 수척한 얼굴에 굳은 표정을 한 조 회장은 '회삿돈 유용을 지시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짧은 대답만 남긴 채 조사실로 들어갔습니다.

<조양호 / 한진그룹 회장> "(회사 자금 30억 자택 인테리어 비용에 사용된 것 알고 계셨습니까?)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직접 지시하신건가요?)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재벌그룹 총수가 경찰에 소환되는 것은 지난 2007년 보복폭행 사건에 휘말린 한화 그룹 김승연 회장 이후 10년 만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조 회장 소환에 앞서 질문지를 꼼꼼히 정리하고, 7층 조사실 전체를 사용하도록 조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조 회장은 지난 2013년 5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종로구 평창동 자택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며 공사비 30억원 가량을 대한항공 인천 영종도 호텔 공사비에서 빼돌려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 회장을 상대로 회삿돈 유용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직간접적으로 개입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조 회장 부부를 조사한 뒤 회삿돈이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 공사비에 쓰이는 등 비슷한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일가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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