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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KAI 하성용 전 대표 피의자 소환…비자금 의혹 부인 09-19 11:09


[앵커]


한국항공우주산업 경영비리의 정점으로 여겨지는 하성용 전 대표가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하 전 대표는 비자금 등의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는데, 검찰은 혐의 전반에 대해 강도 높게 추궁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검토할 예정입니다.

오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하성용 전 대표는 검찰이 본격 수사에 착 수 한지 두 달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조사에는 성실히 임하겠다면서도 비자금이 정치권에 흘러들어갔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그런 사실이 없다"며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하 전 대표가 2013년부터 5년간 카이의 경영을 맡으며 분식 회계와 부정채용 등 비리 전반에 깊숙이 연루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우선 고등훈련기 T-50과 경공격기 FA-50 등의 납품 원가를 부풀려, 줄잡아 100억원에 이르는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연임을 위해 회계 기준에 맞지 않게 매출과 이익을 과장하는가 하면, 측근들이 운영하는 협력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고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유력 정치인이나 언론인, 지자체 고위 간부 등의 청탁을 받고 직원 10여 명을 부당하게 채용한 혐의도 수사 대상입니다.

검찰은 앞서 카이 임원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하 전 대표가 직접 유력 인물들의 친인척 채용을 지시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하 전 대표는 검찰이 사천 본사를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를 본격화하자 지난 7월 자진 사퇴했습니다.

검찰은 하 전 대표를 상대로 각종 비리혐의를 강도 높게 추궁할 방침으로, 조사 결과에 따라 구속영장 청구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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