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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미화 검찰 출석…"이명박 고소할 것" 09-19 11:04

[앵커]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만든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피해자인 김미화 씨가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배우 문성근 씨를 시작으로 피해자 조사에 돌입한 검찰은 김 씨에게 이명박 정부 당시 받은 외압에 대해 물어볼 예정입니다.

서울중앙지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네. 이명박 정부 블랙리스트 피해자인 방송인 김미화 씨가 조금 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습니다.

김 씨는 심경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명박 전 대통령이 부끄러움 없이 백주대낮에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는 현실이 어이가 없다"며 당시 국정원의 외압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김 씨는 또 이 전 대통령을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고소 범위 등에 대해 변호사와 상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이 자리에 서는 것이 몹시 괴롭고 힘들다"면서도 "문화예술인 선배로서 책임감을 갖고 조사에 임하겠다"며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김 씨는 2011년 8년 동안 진행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갑자기 하차한 경위 등을 진술할 예정인데요.

문성근 씨에 이어 82명의 블랙리스트 피해자 중 두 번째로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앞서 국정원 개혁위원회는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이 '좌파 연예인 대응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정부 비판 성향 방송인을 대거 퇴출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검찰은 유명 배우와 방송인을 소환해 피해 규모 파악에 나섰는데요.

어제(18일) 조사를 마치고 나온 배우 문성근 씨는 2011년 야권 대통합을 위한 '국민의명령' 운동을 하던 중 자신을 향한 국정원의 공작이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우선 핵심 피해자들을 불러 조사를 마친 뒤,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비롯한 이명박 정부 윗선의 혐의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을 예정입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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