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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용 전 대표 오늘 검찰 출석…정점 향하는 KAI 수사 09-19 07:46


[앵커]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의 경영비리에 대한 검찰수사가 정점을 향하고 있습니다.

연이은 구속영장 기각으로 코너에 몰린 검찰은 비리의 핵심으로 지목돼 온 하성용 전 대표를 오늘 소환하는 승부수를 던졌는데요.

영장 청구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오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하성용 전 대표를 경영비리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합니다.

카이 수사에 본격 착수한 지 두달여 만으로, 하 전 대표는 2013년부터 5년간 대표로 재직하며 경영비리 전반에 깊숙이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하 전 대표는 우선 고등훈련기 T-50과 경공격기 FA-50 등을 군 당국에 납품하며 부품 원가를 부풀려, 줄잡아 100억원에 이르는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지난해 연임을 위해 항공기 개발사업 부문의 매출과 이익을 부풀리는가 하면, 측근들이 운영하는 협력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고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유력 정치인이나 언론인, 지자체 고위 간부 등의 청탁을 받고 직원 10여 명을 부당하게 채용한 혐의도 수사 대상입니다.

이번 수사의 정점인 하 전 대표 조사에 앞서 검찰은 카이 임원들을 대상으로 그물망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특히 채용비리와 관련해서는 하 전 대표가 직접 유력 인물들의 친인척 채용을 지시했다는 진술까지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하 전 대표를 상대로 경영비리 전반에 관해 강도 높게 추궁할 방침으로, 구속영장 청구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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