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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 "국정원 블랙리스트 경악…MB도 조사해야" 09-19 07:28


[앵커]

배우 문성근 씨에 대한 피해자 조사를 시작으로 'MB정부 블랙리스트'에 대한 검찰 수사가 포문을 열었습니다.

검찰에 나온 문씨는 "경악스럽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도 소환해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정부 국정원의 블랙리스트 대상자 중 처음으로 검찰조사를 받게 된 배우 문성근 씨는 "경악스럽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나체 합성사진까지 만들어 인터넷에 유포한 당시 국정원의 공작을 두고서는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문성근 / 배우> "그야말로 국격을 있는 대로 추락시킨 것에 대해서 개탄스럽게 생각합니다."

문 씨는 자신이 받았던 광범위한 세무조사 등 피해 정황을 토로했고, "배우 김민선 씨가 최대 피해자"라며 당시 국정원의 외압이 심각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검찰이 극우단체 지원 등 화이트리스트 의혹도 밝혀주길 바란다면서, 동시에 이명박 전 대통령도 직접 소환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블랙리스트 피해 사례를 모아 조만간 소송을 제기할 뜻을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어 방송인 김미화 씨를 불러 조사하는 등 블랙리스트에 오른 82명의 인물 중 주요 피해자들의 조사를 마친 뒤, 범행에 가담한 국정원 간부들로 수사의 칼끝을 옮겨갈 예정입니다.

김주성 전 국정원 기획조정실장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핵심 수사 대상자로 거론됩니다.

이런 가운데 국정원이 언론사 간부들의 성향을 파악하고 별도의 블랙리스트를 만든 정황까지 포착되면서, 검찰은 국정원이 실제 조직적으로 언론 장악을 실행했는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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