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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집 사려면 한푼도 안쓰고 11년 모아야 09-17 20:30

[뉴스리뷰]

[앵커]

서울에서 내집을 사려면 11년 동안 한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치솟는 집값에 비해 소득 증가율은 낮아 주거비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말 서울 평균 아파트값은 5억9천670만원, 가구당 평균 연소득 5천357만원보다 11.1배 높았습니다.

서울에서 집을 사려면 11년 동안 한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하는 것입니다.

서울의 연소득 대비 평균 아파트값 비율은 2012년 10.5배를 기록한 후 2014년 9.8배로 떨어졌다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전국 평균 아파트값이 소득 대비 6.5배인 것과 비교해 서울의 주거비 부담이 유독 크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집값 상승 속도가 소득 증가 속도보다 월등히 빠른 것이 이유인데 2012년~2016년 서울 가구당 연평균 소득이 10.3% 늘어나는 사이 아파트값은 17.5% 치솟았습니다.

가구소득이 4년 간 500여만원 늘어나는 사이 아파트값은 9천만원 오른 셈입니다.

해외 도시의 소득과 집값의 차이를 비교해봐도 서울의 상황은 심각했습니다.

미국 LA는 9.3배, 샌프란시스코 9.2배, 영국 런던은 8.5배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주거비 부담은 소비위축 등 다른 문제를 낳을 수 있는 만큼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권대중 /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 "직장과 거리가 가까운 지역에 임대주택을 늘리거나 저가의 주택을 공급하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정부는 이달 말 임대주택 확대 중심의 주거복지 로드맵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집값 안정은 물론 서민 전월세 주거비 완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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