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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유치원 집단휴원 결국 철회…불씨는 여전 09-17 20:22

[뉴스리뷰]

[앵커]

집단휴원 여부를 놓고 극심한 혼란을 초래했던 사립유치원들이 결국 휴원 철회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업계 내부에서는 이를 두고 여전히 갈등이 계속되고 있어 불씨는 여전히 남은 모습입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사립유치원이 결국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들은 18일 1차 집단휴업뿐 아니라 25일부터 29일까지 예고했던 2차 휴업도 모두 없던 일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정혜 / 한유총 이사장> "사립유치원의 휴업 안내로 학부모님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 올리겠습니다."

지난 15일 교육부와의 긴급간담회로 휴업 철회를 발표한 이후 철회 번복과 재번복으로 혼란이 이어진 지 이틀 만입니다.

휴업 사태는 일단락 됐지만 혼란을 초래한 한국유치원총연합회에 대한 비판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기존 지도부가 교육부와 합의한 내용에 투쟁위원회가 반기를 들며 철회 번복을 선언했고 이를 지도부가 다시 무마하는 등 내부 분열로 혼란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지도부의 '건강 이상설'까지 제기하며 철회 번복을 강행했던 투쟁위원장은 이날 취재진뿐 아니라 연합회의 연락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게다가 내부 갈등은 여전한 모습입니다.

1차 휴원과 함께 예고했던 대규모 집회를 놓고도 한유총은 철회한다고 했지만 서울과 경기, 인천 등 6개 시도 지회 일부는 돌연 강행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정용기 / 한유총 인천지회장> "지금 이거 자발적으로 하는 것이에요. 왜냐면 지금 총연에서는 자기네들이 교과부에서 받아놓은 안이 아무것도 의미가 없어…"

지도부가 집회 신고를 아예 취소하면서 결국 실행에 옮기지는 못하게 됐지만 이들은 추후 집회 개최 여부를 따로 논의한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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