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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대법원장 인준 호소…"사상초유 사법수장 공백 안된다" 09-17 19:08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안의 조속한 처리을 호소했습니다.


24일까지 인준이 안되면 헌정사상 최초로 사법부 수장 공백사태가 발생한다면서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할 예정인 문재인 대통령이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유엔 총회장으로 가는 발걸음이 무겁다고 운을 뗀 문 대통령.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대법원장 후보자의 국회 인준 문제도 제 발걸음을 무겁게 합니다. 현 대법원장 임기는 오는 24일 끝납니다. 그 전에 새로운 대법원장 선임 절차가 끝나지 않으면 사법부 수장 공백사태라는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집니다."


윤영찬 국민소통이 대독한 입장문은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조속한 인준을 호소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문 대통령이 고위 공직자의 국회 인준과 관련해 국회와 국민을 상대로 직접 메시지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법부 수장의 공백사태를 그만큼 우려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국회의 협조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사법부 새 수장 선임은 각 정당간의 이해관계로 미룰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인준 권한을 가진 국회가 사정을 두루 살펴 사법부 수장 공백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3박5일 간 유엔 총회에서 정상외교를 벌인 뒤 22일 귀국합니다.


문 대통령은 귀국 후 각당 대표들과 만나 국가안보와 현안문제를 논의하겠다는 의사도 밝혔습니다.


김명수 후보자의 인준 문제를 놓고 대치하고 있는 국회가 문 대통령의 요청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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