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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ㆍ새내기 소방관 순직…10년간 현장서 51명 희생 09-17 18:42


[앵커]


순직한 두 소방관은 내년이 정년인 베테랑과 임용된 지 8개월된 새내기 소방관이어서 더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데요.

화재 등 재난 현장에서 희생된 소방관들은 최근 10년 간 51명에 이릅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기와가 무너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화마와 싸운 이영욱 소방위와 이호현 소방사.

두 사람은 '석란정'이 오래된 건축물로 보존가치가 높다고 판단해 정자 건물 한가운데서 잔불을 제거하다가 참변을 당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습니다.

1988년 2월 임용된 이 소방위는 퇴직을 불과 1년여 앞두고 있었고 이 소방사는 임용된 지 불과 8개월밖에 안 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 소방위는 아내와 장성한 아들을 두고 있고 이 소방사는 부모와 여동생을 둔 미혼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호현 소방사 유가족> "운동도 많이 했고 등산도 많이 다녔고 자기 체력관리를 꾸준히 한…소방관에 대한 직업을 굉장히 사랑하는 친구였는데…"

이번 참사는 1차 화재 진화 과정에서 물을 잔뜩 머금은 진흙 기와가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순식간에 무너지면서 일어났습니다.

이미 정자 기와지붕은 방화수를 많이 머금어 무거울 대로 무거워진 상태였습니다.


진흙으로 빈틈없이 지어진 한옥 건축물은 붕괴 조짐 없이 갑자기 무너지는 경우가 많은데 숭례문 화재 때도 기왓장이 갑자기 와르르 무너진 바 있습니다.


이들 소방관처럼 각종 재난에 투입됐다가 순직한 사례는 최근 10년 간 모두 51명에 이릅니다.

순직 사고는 화재진압이 19명으로 가장 많았고 구조활동이 17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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