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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석란정 화재 진압 소방관 2명 매몰돼 숨져 09-17 12:22


[앵커]

오늘 새벽 강원도 강릉 시내에서 목조정자 석란정 화재 진화 작업을 하던 소방관 2명이 잔해에 매몰돼 숨졌습니다.


두 소방관은 화재 현장 안으로 직접 들어가 작업을 하다가 불행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매몰 사고는 오늘 새벽 4시 30분 쯤 강원도 강릉시 강문동의 한 호텔 공사장옆, 석란정이라는 정자에서 발생했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9시 45분 쯤 이 정자에서 불이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초기 진화작업을 펼쳤지만 이후 새벽 3시 51분 쯤 같은 장소에서 다시 불이 붙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소방당국이 출동해 다시 진화작업을 벌였고 잔불을 정리하던 중 59살 이영욱 소방위와 27살 이호현 소방사가 매몰됐습니다.


이미 첫번째 불로 기반이 약해진 정자에 두 번째로 불이 붙자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무너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자가 무너질 당시 두 소방관은 정자 내부에서 화재를 진압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자가 무너지고 20분 쯤 후인 오전 4시 47분 소방당국이 잔해 더미에서 두 소방관을 구조했지만 이미 의식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소방관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안타깝게도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숨을 거뒀습니다.

숨진 이영욱 소방위는 퇴직을 불과 1년여 앞두고 있었고 이호현 소방사는 임용된 지 불과 8개월밖에 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두 소방관이 희생된 것 외에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재로 3천6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에 대해 조사 중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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