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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혼추족'…명절은 편의점 도시락 대목? 09-17 11:29


[앵커]

혼추족, 편도족이라는 말 들어보셨습니까?

구직 등의 이유로 추석에 고향 안가고 혼자 지내는 분들, 편의점 도시락 이용하는 분들 뜻하는 신조어인데요.

혼자 추석 지내는 사람들이 늘면서 명절 편의점 도시락 판매가 가파르게 늘고 있는데 이번 추석도 그럴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주말 점심, 서울시내의 한 편의점입니다.

간단히 먹을 수 있는 1인용 도시락으로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이 끼니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올해 추석 연휴는 열흘짜리 역대 최장이지만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수험생들은 혼자 보낼 수밖에 없습니다.

<공무원시험준비생> "이번에 하반기 시험이 있어서 집에 내려가지 않고 가족들한테 안부전화하는 식으로 보낼 것이고요. 식사같은 경우는 추석이니까 주변 상점들이 문을 닫기 때문에 편의점을 이용할 계획입니다."

1인 가구가 급증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명절에 고향을 찾지 않는 사람들이 늘다보니 명절 연휴마다 편의점의 도시락 매출은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 대형 편의점업체의 추석연휴 기간 도시락 매출은 무려 580%나 급증했습니다.

지난해 설 연휴와 비교해도 350%나 늘었습니다.

편의점업계는 올 추석 연휴때도 '도시락 대목'을 예상하며 명절을 겨냥한 도시락 등 먹거리 제품 구색 늘리기에 신경쓰고 있습니다.

특히 노량진 고시촌과 원룸촌, 오피스텔 등이 밀집한 주택가를 중심으로 연휴 때 고향 방문을 포기한 나홀로족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혼자 긴 추석연휴를 보내는 '혼추족'들에게는 이제 도시락을 비롯한 편의점 먹거리가 가족들이 함께 차린 풍성한 명절상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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