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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들은 어디 가라고…"임대주택 NOㆍ기숙사 NO" 09-16 20:31

[뉴스리뷰]

[앵커]

서울 마포 청년 임대주택사업이 주민 반발에 부딪혀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대학 주변에서도 주민들이 기숙사 신축을 반대하는 경우가 숱한데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은 높아져만 가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반대 이유는 뭘까요.

차병섭 기자입니다.

[기자]

민간업체가 역세권에 지어 청년이나 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하도록 하는 서울시의 청년임대주택사업이 한 사업지구에서 주민 반대에 직면했습니다.

이곳은 지하철 광흥창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청년주택 예정지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청년주택에 반대하는 현수막이 연이어 걸려있습니다.

바로 옆에서 진행 중인 재건축사업의 조합 측은 일조권 침해, 도로 혼잡, 음주소음 등을 들어 주민 5천명의 반대서명을 시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재건축조합 관계자> "주민들 의견수렴이나 피해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지역 이기주의로 몰아가려는 점이 아쉽고요."

서울시는 일부 주민이 우려하는 집값 하락은 기우라면서, 계속 사업동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김승수 / 서울시청 역세권계획팀장> "도시는 다양한 소득계층이 같이 살아야 됩니다…지역 상생을 보고 짓기 때문에 특히 청년주택은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같이 집어넣습니다."

고려대와 한양대 등은 주변 원룸 공실을 우려하는 임대업자 등 지역 주민의 반대에 부딪혀 기숙사 신축 사업을 시작도 못한 상태.

이런 상황에서 치솟는 월세를 지자체가 분담하도록 조례 제정을 요구하는 서명운동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손솔 / 이화여대 4학년> "부담을 낮추려 친구 3-4명과 모아서 집을 구한적도 있어요. 월세가 낮은 데를 찾아보려는데 낮을수록 주거환경은 안 좋고…"

텃세냐, 정당한 주민권 행사냐를 떠나, 청년들이 누울 곳을 살펴야 하는 것은 주거당국과 기성세대의 몫입니다.

연합뉴스TV 차병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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