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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영화] 끝나지 않은 이야기…영화 속 위안부 할머니들 09-15 20:49


[앵커]

현재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9명 가운데 생존자는 35명에 불과합니다.

일본 정부가 계속 진심 어린 사과 요구를 회피하고 있는 가운데 위안부 문제를 다른 표현 방식으로 풀어낸 두 편의 영화가 눈길을 끕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

지난해 2월 개봉해 35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던 영화 '귀향'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전편에서 못 다한 이야기와 생존 할머니들의 증언 영상을 더해 한층 더 깊이있는 속편이 완성됐습니다.

각본과 연출 전부를 맡은 조정래 감독은 최근까지 전 세계 10개 나라 50여개 도시에서 무료 상연회를 열며 실상을 알렸습니다.

반드시 제대로 된 사과와 배상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은 더 굳건해졌고 이번에도 위안부 문제를 알리는 데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

위안부 문제를 왜 정치적 문제가 아닌 여성인권 문제와 전쟁범죄로 봐야하는지 영화를 통해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 '아이 캔 스피크'

구청을 제 집처럼 드나들며 8천 번의 민원을 제기한 옥분을 막기 위해 원칙주의자 9급 공무원 민재가 나섭니다.

<현장음> "나 영어 좀 가르쳐줘. 아임 파인 땡큐 앤 유?"

민재의 유창한 영어 실력을 목격한 옥분이 영어를 가르쳐 달라고 조르고 민원을 내지 않겠다는 조건에 과외가 시작됩니다.


상황에서 오는 자연스러운 웃음이 한바탕 지나고 나면 옥분은 60년 간 혼자 삭여온 아픈 과거사를 드러내기 위해 용기를 냅니다.

<현장음> "어차피 더 숨을 생각도 없어. 하우 아 유 정심?"

실제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와 고 김군자 할머니가 10년 전 미국 의회 공개 청문회에 나가 증언한 것을 모티브로 했습니다.

조금은 다른 접근 방식으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아픔을 들여다보는 영화의 이야기 솜씨가 탁월합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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