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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인적청산 후폭풍…친박계 '집단행동' 조짐도 09-15 19:45


[앵커]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진탈당'을 권고 한 데 따른 후폭풍이 만만치 않습니다.

친박계 내부에서는 홍준표 대표를 향한 집단행동 조짐까지 감지되고 있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홍준표 대표는 연세대 특강을 통해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가 결정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친박계 의원 자진탈당 권고의 당위성을 역설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박근혜 친박계가 무슨 이념이 있습니까. 국회의원 한 번 하기 위해서 박근혜 치맛자락 붙든 것에 불과하죠. 이념집단 아닙니다."

혁신위 발표 직후 공개반응을 자제해 오던 친박계 의원들이 홍 대표의 발언에 격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직접 당사자로 지목된 최경환 의원은 "지난대선 홍 대표가 박 전 대통령을 팔아가며 선거운동을 하고 지금에 와 책임을 묻고 있다"고 지적했고 친박계 김태흠 최고위원은 홍 대표가 리더로서 자격이 없다며 공개 비판했습니다.

더 나아가 당내 친박계 일각에서는 홍 대표의 사퇴까지 염두에 두고 집단행동 가능성까지 내비쳤습니다.

홍 대표 측은 일단 탈당권유 시기를 미뤄둔 채 속도조절에 나서면서도 인적청산 작업이 지지층 결집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종혁 /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전국적으로 자유한국당을 걱정하고 아끼는 우파 국민들께서 속속 우리 자유한국당에 힘을 보태주고 계십니다."

당내 내홍 속에서 대구에서 준비한 국민보고대회를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지만 홍 대표는 정면돌파를 결정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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