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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5천가구 중 1천가구, 수개월간 '난방비 0원' 09-15 17:26


[앵커]

경기도 수원의 한 대단위 아파트 단지에서 몇 개월 이상 난방비를 내지 않은 가구가 수두룩한 것으로 드러나 시끄럽습니다.

부과된 난방비는 결국 이웃이 부담한 셈인데 입주자대표회의가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5천 가구가 넘는 이 아파트 단지는 지역난방공사로부터 온수를 공급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구별 난방비가 천차만별로 부과된 것으로 드러나 단지가 시끄럽습니다.

입주대표회의가 최근 3년치를 조사한 결과 몇 개월 이상 난방비를 한푼도 내지 않은 가구가 전체의 18.9%인 996가구에 달했습니다.

한겨울인데도 난방비가 전혀 나오지 않았거나 두세달 냈다가 5∼6개월 안 낸 가구도 수두룩했습니다.

특히 3년6개월 간 난방비를 1원도 안 낸 가구도 30여곳에 달하는 등 전체의 60%가 난방비에 이상이 발견됐습니다.

<입주민> "똑같이 사용했는데도 어디는 좀 많이 나오는 것 같고 어디는 좀 적게 나오는 것 같은…정당하게 가격을 내면 괜찮은데 그렇지 않고…"

30년 가까이 된 이 단지는 입주 당시 설치된 구형 열량계가 대부분입니다.


이 때문에 열량계 노후로 인한 고장이 주원인으로 지목되지만 신형처럼 봉인된 것이 아니어서 조작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입주자대표회의는 일단 구형 열량계를 모두 신형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차동성 / 입주자 대표회장> "구형 열량계를 전면교체해서 신형 열량계로 하면 오작동이나 오류나 이런 것이 굉장히 줄어들 것이고 공평하게 이루어지지 않을까…"

천차만별로 부과된 난방비 때문에 단지 주민들이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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