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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또 미사일 도발…일본 상공 지나 3천700㎞ 비행 09-15 17:20


[앵커]

북한이 또다시 일본 상공을 지나가는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이 미사일은 3천700km를 날아간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우리 군은 즉각 대응 사격 훈련에 벌였습니다.

이승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이 17일 만에 다시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시각은 오전 6시 57분 쯤입니다.

지난달 29일과 마찬가지로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북태평양 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습니다.

미사일은 일본 상공을 지나 3천700km를 비행했고 최대 고도는 약 770여km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달에 비해선 고도 220km, 비행 거리는 1천km 정도 늘었습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비행 거리로만 봤을 때 중거리 탄도미사일급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는 지난달 발사했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IRBM인 '화성-12형'을 정상 각도로 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와 함께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급 '화성-14형'의 사거리를 줄여 발사했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 즉시 동해상으로 현무-2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하며 대응 태세를 과시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미사일 발사 6분 만에 도발 원점인 평양 순안 비행장까지의 거리를 고려해 대응 사격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를 포착하고 면밀히 감시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대응 사격에 동원된 현무-2 미사일 2발 가운데 1발은 발사 직후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무 계열 미사일이 실전 배치된 이후 실사격 훈련에서 추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군 당국은 "정확한 원인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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