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퇴근 후 카톡' 사라질까…정부, 대책 마련 착수 09-15 10:28


[앵커]

휴일이나 퇴근 뒤에도 SNS를 통한 업무지시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많으시죠.

정부도 규제 방안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에 기능 개선을 요청하는 등 본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는데요.

과연 실현될 수 있을지, 박수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장음> "카톡 카톡 카톡"


업무시간 이외에 울리는 메신저는 직장인들에게 스트레스입니다.


<홍혜주 / 서울시 송파구> "화가 많이 나죠. 짜증나지만 상사의 지시고 어쩔 수 없이 답해야 할 때? 회사를 왜 다니나 싶기도 하고…"

시도 때도 가리지 않습니다.

<박수정 / 경기도 안산시> "해외여행을 가 있는데 그런 연락을 받을 때면 노트북 싸들고 가야 되고…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지난해 한국노동연구원 조사 결과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업무시간 외에도 스마트기기로, 일주일에 평균 11시간 넘게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 그래도 세계 최고 수준인 노동시간을 더 늘리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에 정부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카카오를 찾아 근무시간 외 업무지시 관행 개선을 위한 공동 캠페인과 업무 관련 카톡을 저녁이 아닌 아침에 전달하는 '예약전송' 기능을 제안했습니다.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사회적 여론이 높아 앞으로 메신저 업체 사이에서도 관련된 기능 신설이 검토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고용부는 또 이르면 다음 주 연구용역 입찰공고를 내고 이를 토대로 규제 방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앞서 국회에서는 퇴근 후 업무에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추가 수당을 지급하는 내용 등의 법안들이 잇달아 발의된 바 있습니다.

다만 이를 법으로 규제한다 해도 모든 산업이나 상황에 일괄 적용할 수 없는 만큼 섬세한 설계가 필요하단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
AD(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