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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양서 탄도미사일 발사…일본 상공 지나 3천700㎞ 비행 09-15 10:19


[앵커]

북한이 오늘 새벽 또다시 북태평양을 향해 일본 상공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대형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도발 직후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전체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인용 기자.

[기자]


네, 북한이 17일 만에 다시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시각은 오늘 오전 6시 57분쯤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불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최대 고도는 약 770여km, 비행 거리는 약 3천700여km로 판단된다"며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대 고도와 비행 거리 등으로 추정할 때 북한이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IRBM급인 '화성-12형'을 정상 각도로 발사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9일 화성-12형으로 미군기지가 있는 괌에 대한 '포위 사격'을 검토하고 있다고 위협한 바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29일에도 평양 순안 일대에서 화성-12형을 발사했으며, 당시에도 일본 상공을 지나 2천700여㎞를 비행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급 '화성-14형'의 사거리를 줄여 태평양 상공에서 모의 핵탄두 폭발 시험을 했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번 도발은 또 북한이 지난 3일 감행한 6차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에 반발한 무력시위의 성격도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 감행 즉시 동해상으로 현무-2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대응 태세를 과시했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를 포착하고 면밀히 감시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 소식이 알려진 직후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전체회의를 긴급 소집해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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