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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자체 핵무장ㆍ전술핵 재배치 동의 못해" 09-15 07:44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핵 위협에 대한 대응책으로 거론되는 "자체 핵무장과 전술핵에 동의하지 못한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북핵에 핵으로 맞설 경우 남북 간 평화가 유지되기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주 뉴욕 방문을 앞두고 미국 CNN 방송사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핵과 관련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고도화에 대응해 한국의 국방력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른바 한반도 핵무장론과 관련해서는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핵에 대응해 자체적으로 핵개발을 하거나 전술핵을 다시 반입해야 한다는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핵에 우리도 핵으로 맞서겠다는 자세로 대응하면 남북 간에 평화가 유지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대북 석유류 공급 제한 등이 담긴 유엔 안보리 제재안에 대해 "만장일치로 통과된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핵 개발은 체제 안전을 보장받기 위한 것"이라고 전제하고 "북핵을 결코 용인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추가도발을 할 경우 국제사회가 석유류 공급 중단 폭을 더욱 넓혀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무모한 선택을 하는 것이 안타깝다. 제재는 결국 북한을 대화로 끌어내기 위한 것"이라며 압박과 대화의 투트랙 전략이 유효함을 재확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대북정책을 '유화적'이라고 지적한 것에 대해 "좁게 해석할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한미뿐 아니라 중국, 러시아도 단호하게 경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김정은 암살부대를 갖고 있느냐"는 CNN 기자의 질문에 문 대통령은 "확실한 한미 연합방위력을 갖추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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