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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부적격' 곤혹스런 청와대, 결단할까 09-13 21:03

[뉴스리뷰]

[앵커]

청와대는 현 정부 들어 지명한 인사 가운데 처음으로 부적격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사실상 여당도 불가 판정을 내린만큼 임명 여부를 놓고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인데요.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청문보고서 채택 소식에 청와대는 "당장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사실상 예정된 수순이었음에도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못한 건 그만큼 곤혹스럽다는 방증으로 해석됩니다.

박 후보자 본인이 자진사퇴를 택하지 않는다면 오롯이 결정은 청와대의 몫으로 넘어오게 되는데, 임명 강행이든 지명 철회든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청와대가 곧바로 임명을 강행할 가능성은 현재로선 크지 않아 보입니다.

청문보고서는 어디까지나 참고자료로, 의지만 있다면 언제든 임명이 가능하지만 여당조차 반대하는 상황에서 밀어붙이기가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부담을 무릅쓰고도 강행할 경우 당청간 파열음이 커질수 있고 야당과의 관계도 한층 경색되면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에까지 불똥이 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명을 철회할 경우에도 감내해야 할 후폭풍이 만만치 않습니다.

사실상 인사실패를 자인하는 셈이 되는 만큼 청와대 민정, 인사 라인에 대한 책임론이 부상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 여론에 따라 임종석 비서실장 등의 입장 표명이 필요한 상황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청와대가 서둘러 결단을 내리기 보다는 당분간 숙고 모드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특히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이 맞물려 있는 만큼 여야 협상 상황을 지켜보면서 얽힌 정국을 풀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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