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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 거부 법적 제재 추진…집단면역 붕괴 막아야 09-13 08:43


[앵커]

'약 안쓰고 아이 키우기', '안아키'라는 인터넷 카페가 얼마전 논란이 됐습니다.

현대 의학 대신 자연치유로 아이들을 키우자는 취지의 카페였는데, 이런 움직임에 법적 제재가 가해질 전망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아토피를 앓는 아이에게 '안아키' 방식의 민간요법 등을 적용한 모습입니다.

이런 사진이 공개되자 한 시민단체는 '안아키' 카페를 아동학대 이유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 같은 자녀 예방접종 거부에 대해 법적 제재가 추진됩니다.

바른정당 박인숙 의원은 정당한 이유 없이 자녀의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는 부모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안아키와 같이 자연치유법의 경우 예방접종 등 현대 의학을 거부하고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초 접종을 거부하면 성인이 됐을 때도 심각한 영향을 받는다는 지적입니다.


<엄중식 /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소아 때) 기본적으로 접종하는 백신은 아주 기초적인 감염병에 해당됩니다. 기초적이면서도 예방 가능한 감염병에 대해서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그 질병을 막아낼 수 있는 신체적인 상태가 안되기 때문에… "

특히 접종 거부는 결국 집단면역까지 붕괴시키는데, 이미 지역사회에서 퇴치된 홍역의 유행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1998년 영국에서 홍역을 예방하는 MMR 백신이 자폐증과 관련 있다는 논문이 발표되자 세계 곳곳에서는 MMR 접종 거부가 펼쳐졌습니다.

이 논문은 잘못된 것으로 판명났지만 아직까지 곳곳에서 접종 거부가 이어져 홍역이 유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안아키'와 같은 움직임도 이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백신 등 건강과 직결된 정보는 파급력이 큰 만큼 보건당국의 올바른 정보 제공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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