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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ㆍ박지원 나란히 대정부질문…문재인정부 비판 한목소리 09-12 22:17


[앵커]

바른정당 김무성ㆍ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이 참 오랜만에 국회 대정부질문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대선 패배 후 2선으로 물러나 가급적 침묵을 지켜온 두 야당의 거물들이 나란히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14년 만에 대정부질문에 나선 6선의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

한미동맹의 균열을 우려하며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김무성 / 바른정당 의원> "미국에서는 과거 미군 철수를 외치고 사드 배치를 반대하던 세력이 집권한 대한민국을 과연 지켜야 할 가치가 있는 나라인지에 대한 의문이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5·9 대선 패배 후엔 사실상 휴지기를 가져왔습니다.

당 밖에서 탈원전ㆍ전술핵 토론회를 주최하고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과 공부 모임을 만들어 두 당의 통합 물꼬를 트는게 아니냐는 해석도 낳았지만 정치 전면에 나서는데에는 난색을 표해왔습니다.

하지만 이혜훈 대표 사퇴 후 '역할론'이 대두하면서 자연스레 정치적 공간이 넓어진 모양새입니다.

백전노장,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도 당 대표까지 지낸 거물급으로는 이례적으로 연단에 올랐습니다.

92년 14대 국회의원으로 원내에 입성한 이후 질문자로 나선 것은 두번째이고 대선 패배로 대표직을 놓은 후에는 처음으로 정치 전면에 나선 것입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의원> "우리 정부는 3일 동안 '아니다, 방사포다.' 한미공조의 대참사입니다. (방사포라고 단정적으로 발표한 바는 없습니다.) 아니, 모든 언론에 방사포라고 했죠."

최근에는 청와대 인사시스템에 대한 비판과 함께 SOC예산 호남 홀대론도 앞세우고 있습니다.

대선 패배 후 가급적 목소리를 낮춰온 두 야당의 거물들이 문재인 정부 안보라인 비판을 고리로 기지개를 켜고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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