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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물가 연동 기업 등장…소모적 임금협상 개선 기대 09-12 21:37

[뉴스리뷰]

[앵커]

국내 대기업 중 처음으로 임금인상을 물가에 연동하기로 한 곳이 나왔습니다.

이런 시도가 다른 기업으로도 확산돼 매년 파업을 벌이며 소모적인 임금협상을 하는 문화가 개선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SK이노베이션 노사가 임금인상을 물가와 연동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매년 임금인상률은 전년도 한국은행 소비자물가지수에 연동됩니다.

올해 임금인상률은 지난해 지수인 1%로 자동으로 결정됐습니다.

매년 불필요한 소모적 임금협상을 할 필요가 없어진 것입니다.

노사는 또 임금이 매년 꾸준히 상승하는 임금체계를 개선해 근로자의 역량과 생애주기에 따라 연봉 상승폭을 조절하는 방안에도 합의했습니다.

<문성준 / SK이노베이션 부장> "이번 합의를 통해 매년 관행적인 밀고 당기기식의 소모적 협상관행을 벗어나 회사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같은 물가 연동 임금인상 원칙은 SK그룹 다른 계열사로 확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 가운데 이런 시도가 매년 임금협상으로 진통을 겪는 다른 기업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립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중국의 사드보복과 한미FTA 개정 가능성 등 악재에도 임금인상과 관련한 노사 갈등으로 생산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임금을 물가에 연동한 기업이 처음 등장함에 따라 갈등과 사회적 비용을 야기하는 대기업 노사의 임금협상 관행이 변화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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