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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버스 탄 모녀 '아이만 내렸는데 출발'…기사 책임은? 09-12 21:29

[뉴스리뷰]

[앵커]


혼잡한 시내버스가 아이만 내리고 뒤따라 하차하려던 어머니를 태운 채 출발한 일이 있었는데요.

목격담들이 인터넷을 달궜고 결국 서울시가 조사에 나섰는데 기사의 책임 여부를 두고 논란이 뜨겁습니다.

차병섭 기자입니다.

[기자]


퇴근시간 7살 딸을 데리고 240번 서울 시내버스를 탄 어머니 A씨는 건대역 정류장에서 딸을 먼저 내리게 한 뒤 자신도 내리려 했지만 버스 문이 닫혔습니다.

버스가 출발하자 A씨와 다른 승객이 운전기사에게 문을 열어줄 것을 요청했지만 버스는 다음 정류장까지 그대로 운행했습니다.

인터넷에는 "A씨가 울며 문을 열어달라 했지만 기사가 무시했다"는 등의 목격글이 올라오며 시민들의 공분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오민지 / 서울시 노원구> "버스기사 분이 좀 더 주의를 써주셨으면 이런 사고가 안 났을텐데…"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자 버스회사를 관리감독하는 서울시가 결국 버스기사의 경위서와 CCTV 화면을 토대로 진상조사를 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미 버스가 차선을 변경한 상태여서 하차시 사고 위험이 있었고 기사가 다음에 내리는 것이 안전하다고 판단했다"면서 규정 위반이 아닌 만큼 처벌은 어렵다고 결론냈습니다.

버스회사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시민들께 사과한다"면서 "이런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 세심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넷상에서는 청와대에 버스기사를 비난하는 청원글이 올라온 반면 해당 버스기사의 딸이라고 주장한 작성자가 기존 민원을 반박하는 글을 올리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차병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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