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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국 새 대북제재안 '타협'…초강경 압박엔 '못 미쳐' 09-12 14:11


[앵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속전속결로 대북 제재안을 채택했습니다.

하지만 미중간 타협으로 초강경 압박 목표에서 물러서는 바람에 북한의 태도변화를 이끌어 내기에는 수위가 다소 미흡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새 대북 제재 방안은 결국 미국과 중국, 러시아 간 타협의 산물이라는 평가입니다.

미국이 고강도 제재안을 만들어 속전속결로 밀어붙였지만 북한의 생명줄인 '원유공급 차단'에 중국과 러시아가 여전히 거부감을 보이면서 타협이 불가피했다는 것입니다.

<니키 헤일리 / 주 유엔 미국대사> "오늘 안보리는 다른 방식의 행동을 결정했습니다. 우리는 북한의 핵개발 프로그램을 불법적인 정권의 손에서 꺼내기 위한 시도를 했습니다."

결의안이 부결될 경우 미국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도 상당한 외교적 부담이 뒤따르는 만큼 신속하면서도 점진적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선에서 절충이 이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 이번 결의에서 전면적인 원유 공급 중단은 이끌어내지 못했지만 북한의 주요 외화 수입원인 섬유제품의 수출을 금지하면서 북한에는 상당한 압박이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그럼에도 김정은 정권의 숨통과 돈줄을 모두 차단하겠다는 목표 지점에서는 크게 물러서 북한을 핵개발 포기나 대화로 이끌어내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란 평가입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전술적 후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을 제재 대상에서 제외한 것도 외교적 해법을 위한 '마지막 끈'을 남겨둔 것이란 해석입니다.

북한이 새로운 안보리 제재에 고강도 도발로 응수할 것이라고 예고한 가운데 미국은 '세컨더리 보이콧' 등 독자제재를 강하게 시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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