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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인사청문…정치적ㆍ이념적 성향 놓고 여야 공방 09-12 13:02


[앵커]

오늘부터 이틀 간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부결돼 여야 간 갈등이 고조된 상황이어서 격돌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오늘 국회에서는 김명수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청문회는 조금 전에 정회했는데요.

어제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 임명 동의안이 부결된 이후 열린 오전 청문회에서는 초반부터 후보자의 정치적ㆍ이념적 성향을 놓고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전개됐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가 진보성향 '우리법연구회' 등의 회장을 지낸 것을 알면서도 대법원장 후보자에 임명한 것은 '코드인사'라고 비판했고 자료제출 미진과 경륜 부족도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이나 조국 민정수석과는 전혀 모르는 사이이기 때문에 코드인사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여당은 김 후보자가 이번 정부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사법부 개혁을 이끌 적임자라며 사법연수원 기수나 나이 등이 결격 사유가 될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양심적 병역거부, 동성애ㆍ낙태 문제에 대한 김 후보자의 관점과 아파트 다운계약서, 자녀의 군 복무 특혜의혹 등을 놓고서도 치열한 공방전을 주고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여야는 김이수 헌재소장 임명동의안 부결을 놓고서도 공방을 이어가고 있죠?

[기자]


네. 여당은 김이수 인준안이 부결된 데 대해 국민께 죄송하다며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여소야대 체제의 한계를 절감했다면서도 국민을 보고 적폐청산과 민생개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야당은 부적격 인사들이 국회 문턱에서 걸러진 것에 불과하다 청와대와 여당에 화살을 돌렷습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독선과 독주로 이번 사태가 발생했다고 비판했고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도 코드인사는 용납할 수 없다며 이런 식이라면 향후 인준표결도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 부결에 대한 국민의당 책임론은 어처구니 없다며 책임은 정부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오늘 오후 국회에서는 외교ㆍ통일ㆍ안보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이 진행됩니다.

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외교ㆍ안보 정책 실패가 북핵 위기와 국제사회의 '코리아 패싱'을 자초했다며 공세를 펼 전망입니다.

이에 대해 여당은 이명박ㆍ박근혜 정부 9년 간 남북관계가 경색된 것이 사태를 악화시켰다며 반격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정치권 최대 이슈로 급부상한 전술핵 재배치 문제도 거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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