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한반도 지진 급증…언제든 강진 발생 가능성 09-12 10:52


[앵커]

지난해 9월 경주 강진의 여파로 한반도 지각에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경주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지진 발생이 급격하게 증가했는데요.

특히 한반도에서 언제든지 큰 규모의 지진 발생할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합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한반도 지진 관측 사상 가장 강력했던 경주 지진.

지난해 9월 12일,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한반도 지각에는 크고 작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올해까지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벌써 100회를 넘어섰습니다.

같은 기간 평년보다 3배나 많고, 연평균 38회에도 두 배 이상 많습니다.

특히 실제로 흔들림이 느껴지는 유감 지진은 24차례나 관측됐습니다.

이처럼 한반도의 지진이 급격히 증가한 것은 지난 2011년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과 지난해 경주 강진이 원인입니다.

동일본 대지진으로 동아시아 지각에 변형이 생긴데다 경주 강진이 다른 단층에 힘을 가하면서 소규모 지진이 급격히 증가한 것입니다.

<우남철 / 기상청 지진전문분석관> "(경주 지진이) 엄청나게 큰 에너지가 한반도 전체에 영향을 미쳤고 이 에너지가 한반도에 산재되어 있는 단층들에 영향을 주고 단층들이 활동을 하면서 지진의 횟수가 급격하게 증가한 것입니다."

경주 지역의 여진은 점차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6월부터는 규모 2.0 이상의 여진이 발생하지 않으면서 안정기에 들어섰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소규모 지진 증가로 단층에 지속적으로 힘이 축적될 경우 또다시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남철 / 기상청 지진전문분석관> "향후 경주 지진과 같이 큰 지진은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대비하는 것이…"

전문가들은 경주 지진이 기존에 파악되지 않는 단층에서 발생한 만큼 국내 단층대 조사가 시급하다고 조언합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