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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대북제재 만장일치 채택…유류 첫 제재대상 09-12 07:34


[앵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응한 새 대북제재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처음 공개했던 초안에 비해 제재 수위가 한층 약화하면서 실효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윤석이 특파원.

[기자]


네, 유엔 안보리가 이곳 현지시간으로 11일 오후 6시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안을 만장 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지난 3일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한 지 8일만입니다.

전에없이 신속한 제재가 이뤄졌지만 제재 내용은 미국이 당초 제안했던 초안에 비해서는 크게 완화됐다는 평가입니다.

미국 등은 북한에 원유 공급 전면 중단을 요구했지만 전년도 연간 수출량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원유 수출이 가능하도록 수위를 낮췄습니다.

석유 정제품과 액화천연가스 역시 연간 200만 배럴 한도내에서 북한에 수출이 가능합니다.

미국이 고강도 제재안을 밀어붙였지만 북한 정권의 존립을 흔들 수 있는 '원유공급 차단'에 중국과 러시아가 여전히 거부감을 보이면서 타협한 것으로 보입니다.

관심을 모았던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개인제재도 역시 최종안에서 제외됐습니다.

다만 북한의 두번째 수출 품목인 섬유 제품을 수출 금지 목록에 새롭게 올리면서 북한에는 상당한 압박이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그럼에도 이번 제재로 북한의 핵개발 포기나 대화 시도 등 태도 변화를 끌어내기에는 역부족이란 게 대체적인 지적입니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전술적 후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을 제재 대상에서 제외한 것도 외교적 해법을 위한 '마지막 끈'을 남겨둔 것이란 해석입니다.

이제 관심은 안보리 제재에 대응한 북한의 추가도발 여부와 미국의 대응에 집중될 전망입니다.

북한은 외무성 성명을 통해 새로운 안보리 제재에 고강도 도발로 응수할 것이라고 예고했고, 미국은 '세컨더리 보이콧' 등 독자제재를 강하게 시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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