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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역 물난리' 빗나간 예보ㆍ늑장 행정…시민 분통 09-11 22:26


[앵커]

오늘(11일) 부산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주요 도로와 차량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빗나간 날씨 예보와 늑장 행정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조성혜 기자입니다.

[기자]

호우경보가 내려진 부산.


도로 침수와 주택 붕괴 등 피해 신고가 오전에만 200건 가까이 접수됐습니다.


고립된 시민들이 구조되고 교통사고 등으로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부산 시민들은 "이 정도 비로 주요 도로가 물바다가 되고 차량 수십 대가 잠기는 게 말이 되느냐" 며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예상 강수량에 대한 예보가 빗나가면서 피해가 커졌다는 겁니다.

기상청은 부산을 포함한 남부지방에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150㎜ 이상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부산기상청은 오전 5시 부산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고 오전 6시 50분 호우경보로 격상했습니다.


그러나 비는 당초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이 집중적으로 쏟아졌습니다.

낮 12시 30분 기준 영도구 358.5㎜, 강서구 가덕도 283.5㎜, 남구 대연동 272㎜ 등 장대비가 내렸고, 특히 영도구에는 오전 7시 30분쯤부터 1시간 동안 116㎜의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

기상청 예보보다 최소 100㎜에서 200㎜나 많은 비가 온 겁니다.

도로 통제가 늦어지고 배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주요 도로 구간의 굴다리 등에서 차량이 완전히 수면 아래에 잠기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고립된 운전자와 승객 등이 가까스로 구조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고, 출근길은 지옥길로 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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