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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경찰' 즉각 상영 중단"…뿔난 중국동포들 09-11 14:36


[앵커]

영화 '청년경찰'이 500만 관객을 훌쩍 넘기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지만 개봉 6주차에도 잡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국 동포들은 자신들을 범죄집단으로 묘사했다며 즉각 상영 중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개봉한 박서준, 강하늘 주연의 영화 '청년경찰'.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뿐인 두 경찰대생이 납치사건을 해결해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가출 소녀들을 납치하는 이들은 서울 대림동을 배경으로 살고 있는 조선족 폭력배들입니다.

<곽재석 / '청년경찰' 상영금지 촉구 중국동포단체 공동대책 추진위원장> "이 지역을 범죄 소굴로 묘사를 했는데요. 우리 중국동포들이 명예, 자존심에 씻지 못할 상처를 입었고… "

대책위는 지난주 제작사 대표와 만나 상영 즉각 중단과 공식 사과 기자회견 등 요구사항을 밝혔습니다.

제작사는 불쾌감을 느낀 이들에게 깊이 사과한다면서도 일부 중국 동포들에 대한 설정은 긴장감을 유발하기 위한 허구라고 답변했습니다.


또 기술적, 시간적 이유로 영화의 내용을 수정하거나 상영을 중지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대책위는 앞으로 상영금지가처분 신청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곽재석 / '청년경찰' 상영금지 촉구 중국동포단체 공동대책 추진위원장> "비하하거나 폄훼하는 영상물이 다시는 제작되지 않도록 입법이라든지 영화 윤리 강령이라든지 이런 것을 촉구하는 집단 행동으로 10만명 서명을 받아 나가려고 하고요."

한편, 다음달 개봉을 앞둔 영화 '범죄도시'도 대림동과 가리봉동을 배경으로 활동하던 조직폭력단을 소재로 하고 있어 자칫 갈등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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