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중국의 이중성…'한류' 규제틈타 中드라마 대대적 육성 09-11 10:21


[앵커]

중국이 한류에 대해 금한령을 발동한지 10개월 가까이 되어갑니다.

한국 연예인이 출연하는 드라마의 중국내 송출이 금지돼 있고 한국과의 드라마 제작 협력도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런 틈을 타 중국이 자국 방송제작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정주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이 사드 보복 조치로 한류 드라마를 규제하는 틈을 타 대대적으로 자국 드라마 산업을 육성하고 나섰습니다.

중국 상무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를 비롯한 5개 기관이 합동으로 드마라 산업의 제작, 유통, 방송 구조를 정비하고, 산업을 진흥시키기 위한 정책 시행에 들어갑니다.

자국의 창작 드라마를 늘리는 것을 골자로 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드라마 작가와 제작인력 육성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5개년 계획까지 마련해 체계적으로 육성에 나섭니다.

우수 드라마는 해외진출도 지원합니다.

스타 의존도가 심해 출연료 비중이 제작비의 3분의 2에 이르는 현재의 중국 드라마 제작구조에 대해서는 칼을 들이댔습니다.

배우를 드라마 가격기준으로 삼지 말도록 한 것입니다.

중국의 방송 드라마 정책은 작년 사드 배치에 따른 갈등으로 한국 드라마를 원천 봉쇄한 이후부터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자국에서 경쟁할 한국 드라마가 사라진 틈을 타 자국 드라마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하지만 중국의 드라마 정책은 황금시간대에는 당과 국가, 혁명 영웅을 소재로 한 드라마를 방송토록 하는 등 지나치게 제작 자율성을 침해하고 있어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상하이에서 연합뉴스 정주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