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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 허리케인 '어마' 온다"…美플로리다 630만명 긴급대피 09-10 20:25

[뉴스리뷰]

[앵커]

초대형 허리케인 '어마'가 미국 본토 상륙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어마의 직접 영향권에 든 플로리다 주는 전체 주민의 20%가 넘는 630만 명에게 강제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진혜숙 PD입니다.

[리포터]

거대한 선박이 땅바닥에 처박혀 있습니다.

야쟈수는 뿌리채 뽑혀나갔고 건물은 형체를 알아볼 수도 없이 부서졌습니다.

어마가 휩쓸고간 생 마르탱 섬은 전체 면적의 60%가 파괴됐습니다.

<생 마르탱 섬 거주> "여기서 30년 넘게 살면서 여러번 허리케인을 겪었지만 이런 경험은 처음입니다. 말로 표현할 수도 없고 본 적도 없습니다."

카리브해 섬들을 쑥대밭으로 만든 허리케인 '어마'가 미국 플로리다 상륙을 앞두고 있습니다.

풍속 등급은 4등급에서 3등급으로 한 단계 낮아졌지만 언제 다시 힘을 키울 지 몰라 관계 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휴일에도 내각을 소집해 상황을 보고받고 대비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플로리다 주 지사는 '어마'를 살인자로 규정하고 어느 곳도 안전할 수 없다며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릭 스콧 / 플로리다 주지사> "목숨이 위협하는 긴급 상황입니다. 허리케인이 시작되면 엄청난 태풍과 함께 엄청난 바람이 몰려올 것입니다. 여러분의 목숨을 앗아 갈 수도 있습니다."

플로리다 주 정부는 전체 주민의 20%가 넘는 630만 명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미국 역사상 보기 드문 대규모 탈출 행렬에 도로는 주차장이 됐고, 마트와 주유소마다 긴 줄이 이어졌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또 다른 허리케인 '호세'가 어마와 비슷한 이동 경로로 북상하고 있어 우려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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