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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 허리케인 '어마' 온다"…미 플로리다 630만명 긴급대피 09-10 17:30


[앵커]

초대형 허리케인 '어마'가 미국 본토 상륙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플로리다 주는 전체 주민의 20%가 넘는 630만 명에게 강제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진혜숙 PD입니다.

[리포터]


거대한 선박이 땅바닥에 처박혀 있습니다.

야쟈수는 뿌리채 뽑혀나갔고 건물은 형체를 알아볼 수도 없이 부서졌습니다.

어마가 휩쓸고간 생 마르탱 섬은 전체 면적의 60%가 파괴됐습니다.

<생 마르탱 섬 거주> "여기서 30년 넘게 살면서 여러번 허리케인을 겪었지만 이런 경험은 처음입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이런 허리케인은 본 적이 없습니다."

카리브해 섬들을 쑥대밭으로 만든 허리케인 '어마'가 미국 본토 상륙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때 세력이 약화됐지만 풍속등급이 격상돼 관계 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휴일에도 내각을 소집해 상황을 보고받고 대비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플로리다 주 지사는 '어마'를 살인자로 규정하고 어느 곳도 안전할 수 없다며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릭 스콧 / 플로리다 주지사> "목숨이 위협하는 긴급 상황입니다. 허리케인이 시작되면 엄청난 태풍과 함께 엄청난 바람이 몰려올 것입니다. 여러분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습니다."

플로리다 주 정부는 전체 주민의 20%가 넘는 630만 명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미국 역사상 보기 드문 대규모 탈출 행렬에 도로는 주차장이 됐고, 마트와 주유소마다 긴 줄이 이어졌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또 다른 허리케인 '호세'가 어마와 비슷한 이동 경로로 북상하고 있어 우려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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