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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재 동참하는 비동맹 국가들…외교적 고립 자초한 북한 09-09 13:23


[앵커]

북한의 잇따른 핵과 미사일 도발에 전통적인 북한의 우방들도 하나둘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압박에 굴하지 않겠다며 독불장군식 마이웨이를 고집하겠다는 북한이지만, 외교적 고립 심화는 적잖은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김중배 기자입니다.

[기자]

동남아, 아프리카의 주요 비동맹 국가들은 전통적인 북한의 우방들로 꼽혀 왔습니다.

그러나 국제사회의 우려와 경고를 저버린 북한의 거듭된 도발이 이들마저 북과 멀어지게 하는 동인이 되고 있습니다.

우간다 군 대변인은 현지시간 8일 신화통신에 자국에 체류중인 북한 고문단 철수 사실을 밝혔습니다.


북한의 동아프리카 외교 거점이던 우간다가 북한과의 관계 단절을 본격화한 건 지난해 5월 우리와의 정상회담 이후입니다.

최근까지도 북한 고문단 19명이 남아 우간다 군에 무술 교육과 공군력 강화 자문 등 역할을 맡아왔으나 이들마저 모두 떠나게 된 겁니다.

비동맹의 주축으로 역할해온 아세안 의장국인 필리핀도 북한과 교역의 전면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필리핀은 북한과 교역규모 4~5위에 해당하는 주요 교역 대상국입니다.

지난해의 경우 대북 수출액이 326억원, 수입액은 183억원에 달했습니다.

필리핀의 수출품 절반 이상이 집적회로 기판과 컴퓨터 등이어서 북의 군사 및 전략무기 운용에 활용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돼왔습니다.

북과 가까웠던 이들이 멀어지는 건 미국의 제3자 제재 압박, 또 우리측의 외교적 노력 또한 작용한 데 따른 결과로 보입니다.

전통적인 수교국들과도 하나둘 관계가 끊기면서 북한의 외교적 고립은 더욱 심화되리란 전망입니다.

연합뉴스 김중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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