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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살리는 모세의 기적…도로 위 길 터주기 09-09 10:54


[앵커]

구급차나 경찰차 등 급한 업무를 수행하는 차량들을 위해 길을 터줄 때 흔히들 '모세의 기적'에 빗대는데요.

이번에는 7개월된 아기를 구한 경찰관들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서초구의 강남순환도로.

여느때처럼 도로는 주차장처럼 엉금엉금 기어가는 차량들로 가득 합니다.

갑자기 나타난 경찰관이 도로로 뛰어 나가더니 차량들 양옆으로 비켜달라고 양해를 구합니다.

경찰의 요청을 받은 시민들은 하나같이 차량을 양쪽으로 비켜세웁니다.

이렇게 길을 뚫고 달리기는 2백여m.

생후 7개월 된 갓난아기가 심한 고열 증상을 보인다는 부모의 신고를 받고 아이를 순찰차에 태워 병원으로 달려가는 겁니다.

<박칠수 / 서울 방배경찰서 교통안전계> "아무 생각이 안 들더라고요. 아이가 고열이고 경기까지 있어서 빨리 병원에 후송해야되겠다 그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달려가는 내내 몸이 불덩이 같던 아기는 도로 위 경찰의 인도와 시민들의 배려로 무사히 병원으로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이른바 '모세의 기적'으로 생명을 구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앞서 지난 5월 울산 동구 염포산터널에서는 3중 추돌사고로 70대 남성이 위태로운 상황에 놓이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차를 비켜 생명을 구했고, 지난 4월에는 상습정체구간인 충북 청주의 상리터널에서 차들이 길을 터준 배려로 임산부 A씨는 무사히 아이를 낳을 수 있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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