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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수사 분위기 반전? 민병주 전 국정원 단장 출석 09-09 10:47


[앵커]

국가정보원 여론조작 의혹과 관련해 외곽팀 운영 책임자였던 민병주 전 심리전단장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외곽팀장을 상대로 청구한 첫 구속영장이 기각되며 수사가 주춤한 가운데 이번 조사로 검찰이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민간인으로 구성된 국가정보원 사이버외곽팀 운영 책임자로 지목된 민병주 전 심리단장의 표정은 굳게 굳어있었습니다.

지난달 법원에서 2012년 대통령 선거에 개입한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지만, 불과 9일 만에 또다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포토라인에 선 민 전 단장은 극도로 말을 아꼈습니다.

<민병주 / 전 국가정보원 심리전단장> "(윗선으로부터 지시받은 것은 없습니까?) … (한마디 정도는 해주고 들어가시죠) 검찰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검찰은 국정원이 민간인 외곽팀장을 관리하며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온라인 여론 조작 활동을 펼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민 전 단장을 상대로 누가 민간인 조력자 동원을 지시했고, 활동비는 어떤 방식으로 지급했는지 등을 캐물었습니다.

앞서 검찰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현시점까지 외곽팀 운영 전체에 대한 책임자로 본다고 밝힌 만큼, 민 전 단장의 조사는 원 전 원장 소환의 준비작업으로도 해석됩니다.

다만 외곽팀 팀장 등을 상대로 처음 청구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된 만큼 검찰은 앞으로의 수사 방향을 고심 중입니다.

검찰은 민 전 단장의 조사를 계기로 이른바 윗선과의 연결고리를 밝혀내 잠시 주춤한 수사의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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