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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아이코스ㆍ글로 간판 떼나…'청소년유해물건' 지정추진 09-09 09:50


[앵커]

요새 기계에 끼워 피우는 궐련형 전자담배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끼워 피우는 담배는 기존 담배와 같은 규제를 받는데 기계는 규제가 없다는 겁니다.

버젓이 상품명 적힌 간판까지 내걸고 있는데, 이 간판 곧 떼어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왜 그런지 홍정원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외국계 한 담배회사의 서울 시내 한 궐련형 전자담배 매장입니다.

매장 입구 위엔 상품 모델명 '아이코스'가 걸려 있습니다.

또다른 외국계 담배회사도 궐련형 전자담배를 내놓고 전용 매장을 냈습니다.

이 매장 역시 모델명 '글로'가 걸려 있습니다.

그런데, 앞으론 이런 간판을 떼어내야 할 전망입니다.

여성가족부가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의 청소년유해물건 지정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청소년 유해물질로 지정되면 간판을 비롯한 대부분 광고가 제한됩니다.

행정안전부도 청소년 유해물건으로 지정된 기기의 제품명을 간판에 내걸어도 되는지 검토를 진행 중입니다.

또 청소년 유해물건으로 지정되면 상표면적 10분의 1보다 큰 크기로 경고문구도 써넣어야 합니다

현재는 기기에 넣는 궐련형 담배만 규제를 받는 탓에, 청소년에게 기기를 팔아도 처벌받지 않고 있어 당국이 이같은 조치에 나서게 된 겁니다.

제조회사 필립모리스와 BAT는 "담배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해야한다는 원칙에 공감하며 정부 방침이 결정되면 따르겠다"면서도 청소년 보호 책임을 기업에 전가한다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정부는 모든 절차를 연말까지 마칠 계획입니다.

기기명을 간판에 내걸고 마케팅 중인 담배업계는 초조한 눈으로 정부의 결정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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