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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발 일삼는 북한, 한반도 문제 '통미봉남' 노골화 09-09 09:13


[앵커]

오늘(9일)은 북한 정권이 수립된 지 69년 되는 날입니다.

북한에서는 9.9절 또는 국경절로 불리는데요.

북한의 최근 6차 핵실험 도발로 어느 해보다 주목받고 있습니다.

북한은 핵실험 이후로 핵을 포함한 한반도 문제에 대해 '통미봉남' 전술을 한층 노골화하는 모습입니다.

이봉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 정부의 군사 및 적십자 회담 제의에 북한은 두 달 가까이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핵 문제는 남북관계와 관련 없는 북미간의 사안이라고 줄기차게 강조해왔습니다.

<북한 평양방송> "조선반도 핵문제가 미국에 의해 산생되였으며 따라서 그것은 철저히 조미(북미) 사이에 해결하여야 할 문제라는 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는 명백한 사실이다."

미국에게서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받고 평화협정을 체결함과 동시에 주한 미군 철수를 관철시키겠다는 게 북한의 속셈으로 관측됩니다.

핵을 포함한 한반도 문제를 한국은 배제한 채 미국을 통해서만 해결하겠다는 북한의 '통미봉남' 전술은 갈수록 노골화하고 있습니다.

북한 대남기구인 민화협은 정권수립일 전날 내놓은 대변인 담화에서 우리 정부의 대북 제재 조치를 맹비난하면서 "미국과 핵전쟁도 불사할 우리에게 남조선을 상대하는 것쯤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이 세계 최강대국 미국을 향해 객기에 가까울 정도의 위협을 퍼붓는 배경에는 핵과 미사일 능력에 대한 과신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또 미국의 무력 대응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현 미중관계가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등의 셈법도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북한의 이러한 통미봉남 전술을 무력화할 근본적 돌파구가 없다는 점에서 우리 정부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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